중도일보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전북도 대외협력국(국장 이강오) 직원 40여명이 14일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도내 우수봉사자와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임직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월 15일 경북 포항에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지진으로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그 동안 힘든 대피소 생활과 자택 복귀 후 주거환경 정리 등으로 김장철 김장에 어려움이 있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김장봉사에서 담근 김치(10kg 90박스, 약 900kg)는 김치통에 정성스럽게 담아 15일 포항시 홍해실내체육관에 설치된 현장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구호물품 전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가족들이 먹을 김치라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갔으며, 지진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포항 주민들이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도 대외협력국은 '소통·협치'를 기치로 정치권, 국내외 다양한 단체 및 도민의 역량을 모아 생동하는 도정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15년 연탄봉사, 지난해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실시하는 등 도민과 지속적으로 호흡하며 솔선수범을 통해 봉사·나눔문화의 범도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외협력국 이강오 국장은 "이번 김장나눔으로 지진 피해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포항지역의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민들께서도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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