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자원봉사자 발대식
[전라일보-김동성기자]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27일과 28일 양일 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개최됐다.
27일 티롤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송하진 위원장(전라북도지사)과 황정수 부위원장(무주군수)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춘향가 예능보유자 국악인 조현정 씨의 퓨전국악공연과 우석대 태권도시범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대회기간동안 나라별 피켓요원과 시상요원, 기수단, 심판, 의료진, 프레스텐터, 조직위, 자원봉사단이 입게 될 대회 유니폼 패션쇼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진 위원장은 “이제야 비로소 대회가 실감이 난다”며 “그간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활약과 함께 대회 성공이라는 결실로 거둬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정수 부위원장은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최 일선에 서게 될 여러분께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내가 바로 이 대회의 홍보대사고,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촉장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태권도성지를 알리기 위해 △등록안내와 △의전, △홍보, △교통 · 수송, △운영지원, △숙박 · 급식 등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조직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대테러 안보에 관련한 직무교육, 그리고 팀별 현장교육을 받았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551명(통역 200명, 일반 351명)은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18개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그동안 기본교육을 비롯한 매니저 및 리더 등 분야별 소양교육을 받으며 대회를 기다려왔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를 기다리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시간들이 무척 설렌다”며 “전 세계 170개국에 우리나라를 알리고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더 큰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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