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대외협력국(국장 이원택)는 5일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군 천천면 소재 ‘백세동안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북도 대외협력국(국장 이원택)는 5일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군 천천면 소재 ‘백세동안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겨울 이불빨래 및 내부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말 연탄 나눔 봉사에 이어 두 번째 활동으로 새봄을 맞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됐으며, 전라북도 의회 양성빈(행정자치위원장) 의원, (사)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아침에는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기 때문에 냉수에서 맨발로 세탁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이 후에 기분좋게 사용하시는 상상을 하며 부지런히 밟고 손으로 비벼 찌든 때를 제거하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요양원 입구와 외부의 환경정비 작업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봉사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수 백세동안 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은 “장기간 이불을 사용했기에 이불빨래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 깨끗하게 빨아주니 몸도 마음도 후련하다”며 기뻐했다.
이원택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오늘 단순히 세탁봉사만 한 것이 아니라 사랑과 기쁨이 공존하는 순간이었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기분이다”고 말하며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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